인사말

반려(返戾)하지 말고 반려(伴侶)해야 합니다

인류는 개와 함께 공존하며 진화하였습니다. 개는 친구가 되기도 하고, 일꾼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인류는 개의 반려인이 되기로 결심했고, 개도 늑대 무리를 떠나 인류 곁에 머물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렇게 개는 온 마음을 다하여 사람 곁에 머물러 왔지만 사람은 시간이 지나며 개를 버리기도 하고, 내치기도 했습니다. 

반려라는 말에는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짝이 되는 동무라는 반려(伴侶)가 있고, 반납이라는 뜻의 반려(返戾)가 있습니다. 
심지어 도리에 어긋나게 배반하고 돌아선다는 뜻의 반려(叛戾)도 있습니다. 
반려인들은 개와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자신 곁에 머무는 개를 반려(返戾)하지 않고, 곁에서 짝(伴侶)이 되어 앞으로도 공존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홀로견(유기견)’ 들이 없도록 인간은 책임지는 양육을 해야 하고, 인간이 가진 지식과 기술을 통해 동물복지를 제공해야 합니다.  

사단법인 반려동물지속가능협회는 반려동물과 인류의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여러 가지 발전 방법들을 찾아 지원하고 실행하고 협업하는 단체입니다.
모쪼록 인간과 반려동물의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여러분의 많은 도움을 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